2026년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발표일
2026.10.27
부처
재정경제부
「2026년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 AI 혁신과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변화에 따른 세계경제 및 금융안정의 주요 도전과제와 정책 대응방안 논의
재정경제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10.27일(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2026년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 ‘13년부터 매년 재경부·KDI는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
국내ㆍ외의 경제·금융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과 김세직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로라 알파로 미주개발은행(IDB)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금번 컨퍼런스는 ①세계경제 회복력과 금융안정, ②AI 혁신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 ③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에 대응해 AI 금융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향후 충격에 대비한 재정여력 확보,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공급망 회복력을 연계한 이중 안전망 구축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2028년 G20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내년부터 트로이카*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금융안정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트로이카(Troika): 주요 20개국(G20) 전임·현임·차기 의장국 3개국간 협력 체제로, 핵심 의제의 연속성 확보 및 정책 조율을 통해 G20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
이어 김세직 KD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각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KDI도 재정경제부, 국제기구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정책 논의를 지속함으로써 한국이 G20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의제 마련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의 확산이 금융시장의 거래 및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시장 불안정성과 금융시스템의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AI 기반 거래 확대에 따른 시장 변동성 증폭과 기술 의존도 심화 등의 위험을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금융정책의 변화와 금융시스템 회복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로라 알파로 미주개발은행(I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불균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아울러, 다국적기업의 소유구조와 글로벌 생산활동이 국가 간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글로벌 불균형을 이해하기 위해 기업의 소유구조와 국제 생산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 세션(주제: 세계경제 회복력과 금융안정)에서 참석자들은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요인과 높은 부채 부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금융시장의 레버리지와 유동성 위험이 금융시장 충격을 증폭시키고, 신흥·개도국의 높은 부채 부담이 경제성장을 제약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금융시스템의 위험관리 강화, 부채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성장 친화적 구조개혁 등의 정책방안들을 논의하였다.
두 번째 세션(주제: AI 혁신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금융서비스 혁신이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AI 투자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사이버 위험 등 잠재적 금융안정 위험요인을 점검하였다. 또한 금융기관의 AI 활용 확대에 따른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감독·규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세 번째 세션(주제: 공급망 분절화로 인한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에서는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이 원자재 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공급망 충격이 물가와 환율, 국채금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대외 충격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국제공조 확대 등 정책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AI 혁신과 금융안정 간 균형을 모색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회복력(Resilience)을 제고하기 위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ㆍ북한경제연구실
담당자
전문위원
김대용
2026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 일시: 10.27.(화) 9:30
◇ 장소: 포시즌스호텔 그랜드 볼룸
개 회 사
재정경제부 제2차관
허 장
1
인사 말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정경제부 제2차관 허장입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6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함께 준비해주신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세직 원장님과 연구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로라 알파로 IDB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고문님, 프린스턴 대학교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교수님을 비롯해,
각 세션의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로 함께 해주신
국내외 학계, 국제기구 및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위험요인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제성장과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지속적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금융 안정성 측면에서 다층적인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선, AI를 비롯한 Disruptive Technology의 확산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의사결정이 동조화되고 사이버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기업의 높은 레버리지를 고려할 때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경우,
관련 자산의 가격 조정이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 위기,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인한
공급 측의 물가 상승 압력과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증한 세계 부채의 비중은
높은 금리 수준을 지속시킴으로써
금융시장 불안의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한 세 가지 대응 방향
이러한 다층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는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AI 활용에 따른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고, 변동성이 심한 AI 투자 사이클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AI 혁신을 제약하지 않으면서
증대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감독체계가 필요합니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방콕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금융 분야의 AI 활용 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범관행*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 책임있는 AI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적절한 거버넌스 체계 유지, 리스크 관리체계에 AI 위험을 반영, 인간의 AI 감독책임을 명확화, 제3자 의존 AI 리스크 관리 등
이를 토대로 각 금융기관들은 AI 거버넌스와 위험 관리 체계를 한 층 더 고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AI 투자의 변동성이 관련 자산의 가격 조정과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상시 점검하고, 잠재적 충격에 대한 대비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여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재정 등 정책여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개별 금융기관의 건전성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간 상호 연계성 등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재정정책은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으로 여력을 확충하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AI 인프라 등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여
포용적·혁신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성공적인 AI 대전환은 기업의 창의와
국가의 적극적 인프라 투자가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셋째, 구조화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융안전망에 더해 공급망의 회복력도 함께 강화하는 ‘이중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여
외부 금융 충격에 대응하고,
공급망의 체계적 구축으로 핵심 물자의 공급 차질이
경제 충격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다자적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개방적이고 예측 가능한 규칙 기반의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공급망 교란의 비용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4
글로벌 협력·공조의 중요성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가 마주한 불확실성의 파도는 어느 한 국가의 방파제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서로 긴밀히 연결된 세계에서, 공급망의 분절과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확산은
국경을 넘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만
이러한 다층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지속성장과 금융안정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말씀
저는 오늘 이 회의가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 정부는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내년부터 G20 트로이카의 일원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금융안정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문의처
담당부서
재정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