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킹' 여왕벌 국가 보급,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기반 확대
발표일
2026.08.07
부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6일 국립농업과학원 꿀벌사육관리동에서 젤리킹 원원여왕벌을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 운영기관에 전달한다.
이날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 경북 예천군 곤충연구소,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등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 운영기관 5개 기관이 모두 참석한다. 각 기관에 모계 벌무리 5군, 부계 벌무리 5군이 전달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젤리킹 원원여왕벌은 각 기관에서 우수 여왕벌로 증식·교배 후 2027년부터 지역 양봉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 젤리킹 원원여왕벌 보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51개 시군 85 농가에 젤리킹 벌무리 310군(꿀벌 약 682만 마리)을 보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20군 이상의 젤리킹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젤리킹'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꿀벌 우수 품종이다. 로열젤리 내 10-에이치디에이(HDA) 함량이 대조 품종보다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에이치디에이는 로열젤리의 지표 성분이자 로열젤리 품질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물질이 피부 주름을 약 14~21%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또한, 피부 보습 유지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장품 등 건강·미용 관련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꿀벌 우수 품종의 국가 보급으로 지역별 우수 여왕벌 증식·보급체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로열젤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봉산물이 원료로 쓰일 수 있도록 공급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기능성 소재로서 로열젤리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젤리킹'과 같은 우수 품종을 확대 보급해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봉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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