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습 강우 대비, 버섯 재배 관리 요령 제시
발표일
2026.07.01
부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장마 뒤 이어지는 폭염과 기습 강우에 대비해 여름철 버섯 재배 관리 요령을 제시하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온도와 습도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버섯의 생육을 늦추고, 품질을 떨어뜨리며 병해충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장마 이후 반복되는 폭염과 강우 상황에 맞춰 정밀 환경 제어 요령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장마 직후 폭염= 폭염이 시작될 때는 재배사 안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느타리버섯은 재배사 온도가 20도(℃)를 넘으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냉방기를 가동해 16도(℃)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영지·상황버섯은 32도(℃)를 넘으면 생육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지붕 위 스프링클러(수막 차열)와 차광막을 바로 가동하고, 측창 개방과 환기팬 가동으로 내부 열기를 빼준다.
△폭염 지속기= 폭염이 지속되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 실외기 주변에 쌓인 물건을 치우고 직사광선을 차단해 기기 과열을 막는다. 누전이나 화재 예방을 위해 비상 발전기를 점검하고 알림 장치도 보강한다.
△폭염 속 기습 강우= 폭염 속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때는 습도 관리에 신경 쓴다. 외부 습도가 90%를 넘으면 버섯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자연 환기를 자제하고 환기팬으로 습기를 배출하면서 공기 유동팬으로 내부 공기를 순환시킨다. 실내 습도가 90%를 넘게 되면 양송이버섯에서 세균성갈반병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공조 시설을 활용해 습도를 70~80% 정도로 조절한다.
△고온다습한 날씨 지속=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병해충 차단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병원균 전파 주범인 버섯파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흡·배기구의 미세 방충망을 정비하고 출입구의 해충 유인등(포충등)을 계속 켜둔다. 버섯을 수확한 뒤에는 재배사의 버섯 잔재물 바로 치우고 주기적으로 청소해 병해충 확산을 차단한다.
자세한 버섯 재배 환경 기술 자료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업기술길잡이 '식용버섯(2024)', '약용버섯(2024)' 으로 검색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노형준 과장은 "장마 뒤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가 버섯 재배 과정 중 가장 힘든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고온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강우 상황까지 고려해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적극 실천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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