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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농장 안팎 꼼꼼히 점검

2026.06.25 17:01
농촌진흥청

발표일

2026.06.25

부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양돈농가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치료제나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농장 안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빗물과 토사를 통해 외부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침수나 시설 훼손으로 야생동물 접근 위험도 커져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비 오기 전 배수로와 지지대, 울타리, 출입문, 소독시설을 미리 점검한다. 배수로에 쌓인 흙과 낙엽, 분뇨 등을 제거하고 물길이 축사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정비한다.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는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시설을 설치해 외부 오염수가 축사 안으로 흘러들지 않게 관리한다.

야생 멧돼지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 하단이 들뜨거나 파손된 곳은 즉시 보수한다. 농장 주변 풀숲은 정비하고 물웅덩이는 없앤다.

또한, 차량과 작업자 출입구는 한 곳으로 제한하고, 외부인과 외부 차량 출입은 최소화한다. 차량의 경우 바퀴와 하부까지 꼼꼼히 세척·소독하고, 작업자는 농장 전용 장화와 작업복을 착용토록 한다.

사료는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고 사료 보관 장소 주변도 청결하게 관리한다. 사료 저장고에 빗물이 스미는지 수시로 확인해 조치하고, 비에 젖었거나 오염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는다.

돼지가 먹는 물은 가능하면 상수도를 사용하고, 지하수를 제공할 때는 수질 상태를 확인한다.

비가 그친 뒤에도 농장 안팎을 다시 점검해 배수로와 울타리, 소독시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축사 입구와 차량 이동 경로, 사료 보관 장소 주변을 세척·소독한다. 침수 장비나 기자재는 흙과 유기물을 제거한 뒤 소독해야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강석진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 안으로 유입되지 않게 장마철 전후 배수시설과 울타리, 소독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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