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골든볼' 더 노랗고 예쁘게, 품질 높이는 재배 기술 제시
발표일
2026.04.17
부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재배가 늘고 있는 여름 사과 '골든볼'의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열매솎기 요령에 더해 해발고도별 생육 차이와 열매 관리 등 재배 기술을 종합해 제시했다.
'골든볼'은 8월 상·중순 수확할 수 있는(조생종) 노란 사과 품종으로,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의 균형 잡힌 맛과 우수한 저장성을 갖춰 소비자·농가 관심이 높다. 특히, 잎 따기나 반사필름 설치 등 껍질을 붉게 물들이는 데 드는 관리 부담이 크지 않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재배 환경과 관리 방법에 따라 품질 편차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해발고도 고려= 고도에 따른 생육, 품질 차이를 고려해 수확 시기 조정 등 출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구진이 저지대(50m), 중간지대(300m), 고지대(500m)에서 '골든볼'을 재배한 결과, 고도가 높아질수록 꽃 피는 시기가 늦어져 저지대와 고지대 간 수확 시기가 최대 8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저지대보다 중간 지대와 고지대에서 껍질의 노란색 발현이 뚜렷했다.
△열매 달림, 열매솎기 관리= '골든볼'은 열매꼭지(과경)가 짧아 열매가 커질수록 떨어질(낙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생육 초부터 열매양을 적절히 조절해야 모양 좋은 정형과 비율을 높이고 열매 떨어짐을 막을 수 있다.
열매를 솎을 때는 꼭지가 긴 옆쪽 열매(측과) 위주로 남기고, 위를 향하는 열매(상향과)나 옆으로 향한 열매(측향과)는 되도록 제거해, 열매가 자란 이후에도 가지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지게 한다.
꽃 피기 전 요소(0.3%)·붕산(0.1%) 혼합제를 처리하면 열매꼭지(과경) 생육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면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살포한다.
곁가지 발생이 적은 품종 특성을 고려해 묘목 시기부터 가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나무 세력이 약한 경우 열매양을 줄여 열매가 잘 성장하도록 한다.
△껍질 색, 수확 관리= 노란 품종 특성에 맞는 색, 수확 관리도 중요하다. 껍질에 노란색이 잘 들게 하려면 광 환경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질소를 지나치게 주지 않는다. '골든볼'은 한 나무 안에서도 열매 간 성숙도나 색 드는 것이 균일하지 않으므로 3~4회에 걸쳐 나눠 수확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골든볼'은 여름철 수확할 수 있는 노란색 유망 품종이지만, 재배 환경과 열매 달림, 색 관리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클 수 있다."라며 "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발 빠르게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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