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금.조간] 개인형 이동장치에 의한 응급실 손상 환자 5명 중 2명은 15-24세, 대부분 헬멧 미착용
발표일
2024.10.31
부처
질병관리청
개인형 이동장치에 의한 응급실 손상 환자 5명 중 2명은 15-24세, 대부분(75.0%) 헬멧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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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으로 인한 사망 및 응급실 내원 ’22년 대비 4.2%,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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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54.4명(사망원인 4위, 전체 사망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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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낙상 중증외상 장애율과 치명률이 운수사고 보다 높은 편(’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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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으로 응급실 내원한 환자의 73.1%는 자해자살 의도(’23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국내 손상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를 발간하였다.
손상*은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중재를 시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
-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손상예방법」 제2조)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입원, 응급실 내원 환자정보 등을 분석(표1 참고)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 위험요인, 취약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팩트북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및 직업손상에 대한 간이조사 결과를 담아 처음으로 공개한다.
- 손상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증가
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연간 288만 명(’22년), 입원환자는 114만 명(’22년), 사망자는 2.8만 명(’23년)으로 조사되었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은 각각 전년(’21년, ’22년) 대비 19.5%, 4.2% 증가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했음을 반영한다(그림 1 참고).
손상으로 응급실(23개)에 내원한 환자도 ’23년 203,285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였으며, 코로나19가 시작된 ’20년 수준으로 증가하였다(그림 2 참고).
’23년 손상에 의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54.4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7.9%(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고(표 2 참고), 특히, 0세~44세까지는 손상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여 손상으로 인한 건강 위해가 사망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 75세 이상 고령층의 손상으로 인한 입원은 추락·낙상이 대부분(71.3%)
손상으로 인한 입원, 응급실 내원 원인 중 추락·낙상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입원의 경우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49.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운수사고(22.1%), 부딪힘(11.1%)으로 나타났으며(그림 3 참고, ’22년), 응급실 내원은 추락·낙상(37.8%), 부딪힘(19.4%), 운수사고(13.1%) 순이었다(그림 4 참고, ’23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5세 이상의 경우 추락·낙상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71.3%로 대부분이었으며, 0-14세의 경우에도 추락·낙상이 43.5%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5 참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중증외상 환자 중 추락·낙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0.5%로, 이 중 61.3%가 사망하고, 생존환자 중 72.8%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5세 이상 고령환자의 경우 중증외상 발생(38.6%)은 낮았지만, 70.1%가 사망하고 85.8%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후유증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증외상 발생의 주요 기전인 운수사고(발생원인 1위)의 장애율과 치명률이 각각 78.1%, 65.9%임을 고려할 때 추락·낙상 손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확인하였다(그림 6 참고).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고령층의 손상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의 운동능력에 맞추어 난이도별로 2종의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동영상)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24년 6월 전국에 보급하였다.
- 중독 손상의 대부분은 자해·자살 목적(73.1%)
손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비의도적인 손상은 91.1%, 자해·자살은 4.9%, 폭력·타살은 3.6%였다(’23년)(그림 7 참고). 전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자해·자살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5년 2.4%에서 ’23년 4.9%로 8년 새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사망에서도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이 ’15년 인구 10만 명당 26.5명에서 27.3명으로 증가하였다(’23년)(그림 8 참고).
자해·자살로 입원 또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손상기전을 분석한 결과, 중독으로 인한 손상 발생이 가장 높은 것(입원 79.3%, 응급실 61.9%)으로 나타났다(그림 9 참고).
특히 15-24세의 중독 손상환자 중 88.7%가 자해·자살 목적이었는데, 이 중 여성의 비율이 79.5%로 남성(20.5%)보다 약 3.9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젊은 여성층이 시도하는 자해·자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다(그림 10 참고). 또한, 0-14세는 비의도적인 사고에 의한 경우가 72.1%를 차지하여, 어린이 중독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침과 가이드라인, 카드뉴스 등을 개발하여 배포한 바 있다.
-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 환자 중 헬멧 미착용자는 착용자의 6.7배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및 직업손상을 주제로 간이조사*를 실시(’22.9.~’23.8.)하였다(그림 11 참고).
-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 중 자율참여(개인형 이동장치 조사 15개 기관, 직업손상 조사 8개 기관)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환자는 총 1,258명으로, 15-24세가 4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환자의 대부분(86.3%)은 전동킥보드를 이용했고, 전기자전거로 인한 손상환자는 10.2%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환자 중 헬멧 미착용자(75.0%)가 착용자(11.2%)보다 6.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환자의 절반 가량(47.0%)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18.3%는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타·미상 34.7%).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은 헬멧 등 안전 보호구 착용만으로도 큰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이와 관련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개발하고 있고, ’25년도에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SNS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 직업손상, 55-64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
직업손상으로 인한 손상환자는 총 907명으로, 55-64세가 30.7%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제조업(33.4%)과 건설업(29.2%) 분야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직업손상 환자의 13.2%는 최근 1년간 안전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17.6%는 손상 당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림 12 참고).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장 차원에서 사전에 안전 보호구를 지급하고,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는 등 보호구 착용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안전모 착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머리 손상 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 등을 개발·배포(’23.4.)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어린이들 체험활동 시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인 낙상 등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손상 발생 감소를 위한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손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생애주기별·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손상예방관리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손상 취약계층을 포함해 전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는 PDF 파일과 엑셀 파일로 제작하여 배포되며,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자료 열람 및 내려받기 경로: 국가손상정보포털(https://www.kdca.go.kr/injury)> 자료실 > 통계집 > 손상 발생 현황 INJURY FACTBOOK 2024
출처
문의처
담당부서
질병관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