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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에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팹 건설…충청권엔 81조 투자 패키징 거점 육성

2026.06.29 17:45
산업통상부

발표일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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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정부가 서남권에 800조 원 규모의 전례 없는 투자로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고 충청권엔 81조 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주력 제조업과 로봇산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제조업 AI 전환(M.AX) 가속화와 업종별 특화 AI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550조 원 투자를 바탕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산업통상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어 반도체,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함께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3S+1F 전략'으로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 대도약

정부는 먼저, 확실한 메모리 초격차를 확보하고 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3S+1F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판세를 주도하기 위한 속도전(Speed)·거점전(Stronghold)·선도전(Spearhead) 3대 축을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는 총력지원체계(Full-support)로 이뤄져 있다.

우선 수도권의 반도체 생산 거점을 조기에 완성하는 속도전(Speed)을 진행한다.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최종 팹 완공 시점을 각각 7년, 12년 단축해 5년 내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친다.

이어서 반도체 성장 거점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거점전(Stronghold)을 추진한다.

서남권에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팹(4기)과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허가부터 부지 확보, 착공까지 민관이 협력해 수도권에 이어 서남권에 제2의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충청권은 81조 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폭증하는 첨단 반도체 수요에 맞춰 후공정 생태계 확충이 시급한 만큼, 온양·천안에 신규 HBM(고대역폭메모리) 팹을 건설하고 청주에 HBM 패키징 투자 등을 적기에 이행하도록 밀착 지원한다.

동남권과 대경권은 반도체 소부장 수요의 동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소부장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반도체 생산 확대의 핵심 조건인 소부장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전력반도체와 같은 미래 반도체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유망한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도전(Spearhead)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차세대 메모리, 엣지용 AI 반도체, 국방반도체 등 아직 시장 규모는 작으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5년 동안 30조 원 이상 투입해 R&D-설계-실증-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반도체 3S 전쟁 승리를 위해 대-중견·중소기업, 대학, 중앙-지방정부 등의 국가 전 구성원이 단결하는 총력지원체계(Full-support)를 구축한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특별법에 따른 대통령 주재 반도체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반도체 특별회계, 반도체 혁신지원단 등을 통해 이번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들을 완수해 나간다.

정부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고자 서남권에 800조 원, 충청권에 81조 원을 투자하는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의 모습. 2026.6.29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3M 전략'으로 AI 로봇 압축성장, 피지컬 AI 육성

정부는 이어서, 글로벌시장의 판세가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AI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승부처라고 보고 AI 로봇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한 3M 전략을 마련했다.

휴머노이드로 대표되는 AI 로봇은 산업과 일상의 대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피지컬 AI의 핵심산업이다.

먼저 우리의 강점인 주력 제조업과 로봇산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제조업 AI 전환(M.AX)을 가속하고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특화 AI 로봇을 개발하며 매년 1000대 이상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AI, 부품 등 핵심 요소기술의 경쟁력(Master)을 확보한다.

10대 업종별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해 AI 로봇 학습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해외 의존도를 낮춘다.

국산화율이 낮은 액츄에이터, 로봇손, 센서 등 3대 취약부품에 대한 R&D 투자도 확대하고, 로봇 특성화대학원 선정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AI 로봇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중국 등 경쟁국들의 휴머노이드 양산 추세에 맞서 우리도 양산 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신속히 구축(Mass Production)한다.

현대차 그룹의 투자를 마중물로 새만금에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에 소재한 자동차, 가전 부품기업들이 로봇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실증을 지원한다.

정부가 앞장서 교육, 국방, 재난대응 등을 위한 로봇을 선제 구매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국민성장펀드 등으로 신증설 투자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를 대체 불가능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향후 3년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주도권 향방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인 만큼, 정부는 과감한 투자와 전례 없는 총력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피지컬 AI 시대에 맞는 총력적 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를 파편적으로 생산·활용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피지컬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산·집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히, 월드모델 등 대규모 합성데이터 생산 체계에 집중 투자한다.

더불어 대규모 투자와 산학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향후 3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제조, 돌봄, 농업, 안전, 국방 등 전 분야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성된 피지컬 AI의 대규모 실증을 과감하게 지원해 단시간 내에 국산 피지컬 AI 서비스의 완성도 향상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그 성과들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과 서비스의 수출을 도모한다.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행사장에 전시된 로봇이 상자를 열어 마우스를 집어넣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2026.6.19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성장 기반 확보

정부는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에 5조 5000억 달러의 투자가 전망돼 이 같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우선, SK, GS, 네이버와 협력해 1단계로 8.4GW(SK 5GW, GS 2.4GW, 네이버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3개 기업은 투자 유치를 포함해 550조 원을 투자하며 SK와는 1단계에서 구축하는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35년까지 15GW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해 18.4GW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연계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국산 AI 반도체를 필두로 하는 AI 추론 시장 선점과 국산 전력·냉각 설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산화를 지원한다.

초대형 테스트베드가 포함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요 기업과의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AI 데이터센터 설루션의 공동 실증 및 수출도 도모한다.

AI 데이터센터를 수출 산업화하기 위한 핵심기술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클러스터링, AI 개발도구 등 클라우드 기술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리 기술 중심의 NPU 생태계도 구축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 중인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

29일 울산시 남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열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에서 버튼 세리머니 후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25.8.29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안정적 전력·용수 공급…기업형첨단도시 조성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AI 시대를 선도하는 전기국가 비전을 통해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적기 전력·용수 공급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해 기존 송전선로를 최대한 활용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중화 등을 통해 전력망을 신속히 구축하고,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기존 통합용수공급사업을 조기 준공하고 재이용률 상향 등 보완대책을 추진한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다목적댐, 발전용수 등 다양한 대체 수자원을 활용해 용수를 공급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입지 여건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원전, 일부 화석연료 발전원을 조화롭게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도모한다.

345kV 계통 여유 변전소 정보도 공개해 AI 데이터센터의 입지 분산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비수도권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속 처리 등으로 전력이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를 신속·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전력공급 체계도 구축한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조기 달성하는 한편, 원전과 SMR을 적극 활용하고,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도 확대한다.

선제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첨단산업 입지 어디든 신속한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

기존 선로 용량 증설, 주민 밀집지역의 지중화 확대 등을 통해 송전망을 확충하고, 동기조상기 등 계통안정화 설비를 확충해 전력계통의 안정성도 높인다.

정부는 이어서,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지역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규모 양산, 기술 실증, 연구 기능을 동시 실현하는 뉴공간 프로젝트인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첨단도시 실현을 위한 4대 전략도 수립했다.

기업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입지를 공급한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선개발, 후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를 전제로 입지 및 도시계획 규제 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업이 희망할 경우에는 사업 시행·개발에 직접 참여도 확대한다.

기업의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주거·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과 함께 연구혁신 기반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한다.

지역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임대 등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의 거점 국립대 등과 연계한 인력양성과 연구혁신 기반도 확충한다.

첨단도시가 5극3특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속 교통 인프라도 확보한다.

정주지까지 30분, 공항·항만 등 물류거점까지 1시간 이내 이동권을 목표로 도로·철도 등 기간 교통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 인근 연계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서비스도 지원한다.

첨단산업의 미래 패권은 투자 타이밍이 좌우하는 만큼 공급속도를 혁신한다.

기존에는 산단 기획부터 공장 가동까지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됐으나, 향후에는 인허가·보상·설계 등의 병행(제도개선)과 사전컨설팅 등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통해 절반 이상의 기간 단축을 목표로 신속 조성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대한민국이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전환하는 초격차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관련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문의 : <총괄>산업통상부 산업정책과(044-203-4212, 4212, 4214, 4216, 4215), 반도체과(4274), 인공지능기계로봇과(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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