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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 사범 5337명 적발·759㎏ 압수…특별단속 이래 최대

2026.06.24 16:36
국무조정실

발표일

2026.06.24

부처

국무조정실

정부는 24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2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관계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결과 ▲2026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상반기 추진 상황 ▲마약류대책협의회 실무분과협의회 운영지침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결과

올해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성과와 우수사례를 점검했다.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 5337명을 단속해 895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759㎏을 압수했다.

이는 국내 반입목적이 불분명한 단발성 압수량 제외 시 특별단속 실시 이래 최대 실적이다.

▲ 국경단계 유입 차단

해외 공급망 정보 공유, 우범자 선별, 선박·화물 검색, 국제공조 수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국경단계 마약류 반입 시도 358건을 적발하고 794㎏의 마약류 유입을 차단했다.

특히 국제 공조로 '마약왕' 박왕열을 국내 송환했고, 국정원이 제공한 첩보를 바탕으로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관세청·해경이 공조해 인천항 입항 선박과 컨테이너를 검색한 결과 대마초 636㎏을 적발·압수했다.

▲ 비대면 유통망 근절

경찰청은 온라인 마약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텔레그램 등 온라인 마약류 유통 차단에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온라인 마약사범 2158명을 검거했다. 전년 동기 검거인원보다 29.8% 증가한 수치다.

대검찰청은 E-drug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SNS상 마약류 유통정보를 탐지해 총 748건 불법 판매 광고를 차단하였으며, 주요 유통사범은 직접 수사 및 구속했다.

▲ 민생 침해 마약류 척결

경찰청은 지역별 단속반을 구성해 전국 376개소 클럽 등 유흥업소 및 외국인 밀집 장소를 합동점검하고, 이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마약 유통 조직원 및 지명수배자 등을 검거했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해 식약처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148개 의료기관을 현장 점검했고, 31개소에서 위반 사실을 적발해 수사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대검찰청은 식약처와 합동수사로 의료용 마약류사범 24명을 단속하고 2명을 구속했으며,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공급·투약을 양방향으로 단속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 사범 344명을 검거했다.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수면마취제 불법 반출 간호사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허위보고 의사 적발 브리핑에서 불법 반출한 수면 마취제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6.4.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마약류대책협의회 실무분과협의회 운영지침 의결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4월 마약류 대응 현장방문 시 실무급 교류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약류대책협의회 실무분과협의회 운영지침'을 의결했다.

실무분과협의회는 ▲수사·단속·정보 ▲치료·사회재활 ▲예방·교육·홍보의 3개 분야로 설치되며 관계부처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또 정부는 마약범죄의 지능화·초국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 계획을 논의했다.

전 세계 마약의 70%를 생산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전략적으로 차단·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차원의 국제공조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올해 12월 인터폴 홍콩 총회에서 경찰청장과 인터폴 사무총장 간 '마약 대응센터 한국 설치' 의향서 작성을 추진하고, 2029년 인터폴 서울 총회에서 센터 개소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도 학교 내 마약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는 마약이 평범한 일상과 교실까지 침투했다는 국민의 불안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며 "6월 26일 제40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자생할 수 없는 근본적 토양을 만들기 위해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국제마약 공급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총괄> 국무조정실 마약류관리 신속대응팀(044-200-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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